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3월은 울음소리로 가득한 어린이집
2010-03-05
3월 2일 교직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출근길을 재촉하여 새벽 부터
출근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아이들과 만난다는 흥분때문입니다.
재원생은 1월부터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순조롭게 적응이 되어 작년에는 그렇게 어렵게 적응을 하였던
아이들이 언제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느냐는 듯 여유롭게 웃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시작하는 아동들은
현관부터 들어 오지 않겠다고 할머니 등에서 내리지 않고
우는 아이들부터 할머니 엄마와 함께 교실에 들어와서 놀이를 시작하는 아이,
내려만 놓으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들 , 아이들 울음소리로 온 어린이집이 가득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 힘들어요 도와 주세요를 울음으로 표현하고
교실에 들어 가는 것을 거부하고
다른 친구가 울면 따라 을고...
이런 것들이 그들의 감정을 그대로 들어 내는 것으로
이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교사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하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오후 낮잠시간에는
모두 머리를 맞대고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적응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정말 편안하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금만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