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원장님,예쁜 선생님들,
그리고 꼬맹이 친구들 모두들 잘 지내시죠.
은정이네 앞마당 복숭아꽃이 활짝피어 창문이 온통 꽃으로 가득해요.
곡교어린이집이 가깝다면 놀러오시라고 할텐데...

사실은 자랑할게 있답니다.
양화초등학교 개교 기념 그리기 대회에서 은정이가 우수상을 탔어요.
오빠 성식이는 최우수상을 탔고요.

곡교를 떠나며 교육비 부담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치료 교육은 다니지 않고,
은정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나 실컷 할수 있도록 해주었지요.
그러나 가끔은 한가지 일에 너무 집착 하는건 아닌지 불안 할때도 있었지만,
은정이가 성인 되었을때, 그일(그림)로 자립 할수는 없어도,
혼자서 즐겁게 할수 있는 일을 지금 부터 대비 하는것이
치료 교육 못지 않게 중요 하다고 위안 했지요.

원장님, 선생님 모두 기뻐하실것 같아 자랑 해봅니다.
축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