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립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올해 처음 장애반을 맞았어요. 오늘이 입학식이였구요. 특수아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막상 학부모님을 뵙고 아이들을 만나니 제 자신
이 한없이 부족해 보이고 혹시나 저 때문에 아이들이 더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초보인 저 보다 부모님들이 훨씬 많이 알고 있고 그 부분에서도 부모님 대하기가 상당
히 어려워요.
적응기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아이의 상태가 완전히 반대
인 아이들이 있어요.
이것 저것 많은 걱정이 쌓이네요. 공부하려는 다짐이 되어있기는 한데.. 뭐부터 어떻
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곡교 어린이집의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