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배운 어린이는 이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서은정엄마예요.선생님들과 통합학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0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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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졸업생 서은정 엄마입니다.

그리운 곡교어린이집 원장님, 그리고 선생님 안녕하세요?

2년전 은정이의 예고 준비 소식을 전한지가 어제 같은데

은정이가 벌써 여고 2학년이 되었고 이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정이가 진단을 받고 곡교어린이집 민들레, 이순신, 해오름반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서울예고에서 완전 통합으로 미술 전공을 하기 까지

실로 인고의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반대를 했었고 부정적이었지만

은정이는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학생이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예가 없었기 때문에

은정이가 예고에 입학하는데도 편견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감과 배려로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은정이는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예상했었던 것보다 더 많이 성장하였고

지금도 계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대학을 준비해야 되는데 실기실력만으로는 대한민국 어느 대학도 합격이 가능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국어, 영어, 수학등의 공부가 힘든 은정이로서는

지원조차 불가능합니다.(삼육대, 나사렛대등은 가능)

 

그래서 또 한번의 큰 비상을 위하여

국가인권위원회, 교과부, 교육청과 함께 대한민국 국립대학에 사회적배려대상자인

예술에 재능있는 지적, 발달장애학생의 특별전형만들기위해 준비하고있습니다.

 

한가지 기쁜소식은 한국종합예술대학은 올해 부터 지적, 발달장애학생이 입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속에서 먼저 국립대학부터 우리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자녀들의 장래에 직업 선택의 폭이 더 한층 다양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장애우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 질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와대 홈피에 대통령께 지적, 발달장애 대학특별전형을 대통령령으로 마련해 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에도 수백건의 글이 올라오는 청와대게시판이기 때문에 조회와 공감 댓글이 적으면 그냥 묻혀 버립니다.

 

이 글이 대통령께 전달 되기 위해서는 곡교선생님, 그리고 통합반 후배 학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청와대 홈피 청와대광장  열린게시판  자유게시판 추천글 129231번 글 조회 후공감을 꾹 눌러 주시고 댓글

도 꼭 달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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