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배운 어린이는 이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은정엄마 입니다.

2008-04-13

view :296

안녕하세요? 은정엄마입니다.

 

봄꽃이 눈이 시리도록 흩날리고 있네요.

 

곡교 빠알간 장미 울타리는 아직 일러

 

선생님들의 그 예쁜미소에 작년것만 남아 있겠지요.

 

늘 거침 없이 씩씩했던 원장 선생님,

 

우리들의 천사! 유지현샘, 김은혜샘, ......

 

모두들 건강 하신지요?

 

항상 관심과 애정으로 최선의 교육을 다해 주셨고

 

우리 통합아동들과 함께 울고 웃어주었던 곡교 이기에

 

 나 어릴적 놀던 뒷 동산 처럼 그립고

 

우리 은정이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힘들거나 행복한때도,

 

항상 곡교어린이집이 생각 난 답니다.

 

 

지금 벗꽃처럼 눈꽃이 날리던 눈꽃축제 때는

 

어느나라 공주인지, 왕자인지,

 

너무 예쁘고 멋져서 웃는얼굴에서 왜 그리도 눈물이 나던지...

 

그 꼬맹이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지난 9일 선거날에는 곡교 동창생 몇몇 가족이 아빠도 함께한 가족 모임을 가졌습니다.

 

형욱이, 찬우, 은정, 동권이가족이 함께 식사도 하고

 

우리 아이들 성인이 된 후의 미래에 대하여 아빠들이 모여 논의를 하였답니다.

 

곡교 졸업후 바람개비라는 모임으로 늘 관계를 맺어 왔지만

 

아빠들의 참여는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장래에 대하여 논의 할 수 있었답니다.

 

 

모두 곡교에서 스스로 자조하는 용기와 희망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은정이는 곡교 다닐때는 그림을 많이 그렸었는데

 

지금도 그림을 많이 그리긴 하지만  오히려 피아노연주를 더 좋아합니다.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가  천재적인 연주가 아닌 네 손가락연주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듯이  은정이의 연주도 그리 되길 소망합니다.

 

은정이의 꿈이 장애아동 미술, 피아노선생님 입니다.

 

은정이의 꿈이,  우리 장애우 친구들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고

 

행복한 나라가 오는 그날까지 곡교도 늘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 주십시요.

 

가까운날 은정이 데리고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quick-up quick-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