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곡교의 이름으로...
2005-12-03
안녕 하신지요.. 요즘 안들어 왔더니 업그레이가 되어있군요...
다들 건강하시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ㅋㅋㅋ 저 지금 무지 기분 좋아요 .곡교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면 미안한가요?
소원이 시립 어린이집 보내려고 들어가서 이야기하다기 곡교 어린이집 다녔다고 하니까 그 원장님 왈
" 아니, 그 유명한 곡교를 요? 어머니 여기 전화번호 적고 가세요.. 혹시 모르니까 제가 전화 해도 되나요?"
하하하 비록 울 소원인 대기 순서 저 밖에서 기다려야 하지만 (떼 안썼어요 넣어달라고..)그래도 그리운 곡교의 이름이 이렇
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니 제가 참 복 많고 행복한 사람인가봐요...
원장님, 선생님들, 곡교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모두 자랑스럽고 훌륭하다는 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곡교라는 이름도 무
척 자랑스럽다는 거 잊지 마세요. 갑자기 우리끼리 김치찌게 시켜 먹으며 추위를 견디며 하던 우스깨소리가 생각나네요..
이곳에서 일 한 것 만으로도 다른 곳 어딜 가서도 견딜 수 있을 거라던... 그렇게 힘들었고 그렇게 고생했지만 지나고나니 모
두 추억이네요, 그리고 그 추억으로 전 행복할 수 있구요...
이번 해가 가기 전에 꼭 한번 찾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