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배운 어린이는 이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인사드립니다

200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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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드립니다.

무더위를 이기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지요?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라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샘솟는 힘을 당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은 부모님들과 휴가를 보내고 온 우리 아이들의 재잘거림에 더욱 생기가 넘치

는 듯 합니다.

지난 10년간 늘 우리 아이들을 한결같이 사랑하시던 이창미 원장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또 다른 도전을 하시는 원장님의 앞날에 행운이 깃 들기를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창미 원장의 후임으로 그 동안 원감의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정화입니다. 이창미 원장의 어린이집을 운영했던 모든 교육철학과

정신을 그대로 이어갈 것입니다.

어린이집에는 아무 변화 없이 평상시 그대로 어린이들의 보육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커다란 짐을 진 것 같으나 그래도 두렵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 곡교어린집을 사랑해 주셨

던 부모님들이 있기에 중책을 맡았습니다. 좋은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은 좋은 교사와

부모님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교사들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

바라며 우리 교사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저희들을 믿고 맡겨 주신 아이들을 위하여 최선

을 다 할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여 지느냐에 따라서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교사는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원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최선을 다

하여 좋은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도와주실 새로운 원감선생님 두 분을 소개합니다.

현재 병아리반을 담임하고 간호사로 계신 이미옥 선생님과 민들레반을 담임하고 계신

김옥희 선생님입니다. 두 분 다 곡교어린이집을 개원할 때부터 재직하셨던 분으로 오랜

경력과 연륜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 손색이 없는 분들입니다.

앞으로 저를 도와 주셨듯이 두 분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2년 8월 16일
이 정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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