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통합은 한 아이가 장애를 지니지 않았다면 당연히 있어야 할 모든 환경과 조건을 의미합니다. 통합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애인이 되는 것이 스스로 선택해서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일을 선택의 문제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하여야할 일은, 통합을 해야할지 하지 말아야할 지에 관한 논의가 아니라 어떻게 협력해서 좋은 통합 환경을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통합보육프로그램의 기본방향
200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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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제 보육을 하는 어린이집에서 보육환경과 프로그램이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모두의 성장과 발달에 바람직한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몇 가지의 기본방향과 그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어린이집 일과 장애아동이 장시간 어린이집에서 보육된다는 상황은 장애아동에게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 어린이집의 일과 운영은 장애아동이 사회적응 훈련을 함에 있어 매우 유용한 교육의 장일 수 있다. 등원, 자유놀이, 그룹활동, 점심식사, 간식, 낮잠, 오후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생활중심의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에게 다양하고, 많은 통합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해 줄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반복되는 생활 중심의 일과는 장애아동의 자조 정신지체 아동인 은영이는 3세아동의 정신연령(MA)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생활연령(CA)인 5세 교실에 배치되었다.
< 사진 7 >
장애아동은 생활연령이 같은 또래 집단 속에서 일반 ◆교사간 협력 규호는 7세 자폐아동으로 조금만 틈이 생겨도 밖으로 뛰어나간다. 어린이집에서 뿐 아니라, 집에서도 어머니 혼자 규호를 통제하기 어려워 어린이집 주변 상가와 집 근처 이웃에 사시는 분들에게 규호의 상태를 알리도록 했다. 이제 이웃 분들은 규호가 밖으로 나가면 집으로 연락을 주시거나 돌봐주셔서 어머니가 덜 불안해하신다. ◆최소제한 환경 장애아동의 활동이나 참여를 제한하는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은 통합프로그램의 첫째 원칙이다. 통합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정상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면, 장애아동은 항상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환경에 있어야 하며,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환경에서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고 교육받기 위한 특별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 일반 보육환경과 교육프로그램이 장애아동에게도 유용할 수 있도록 수정될 수 있어야 하고, 교사는 유연하게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유아교육은 일반유아들을 위한 것이고, 장애아동은 특수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분리된 사고는 통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생각이다.
"초록의 날" 행사 중에서 : 초록 옷 입고 초록 고깔 쓰고 초록색 사탕 찾기 활동 장애아동이 정상아동과 상호작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면, 장애아동은 소외되고 무시당했던 부정적인 경험으로 많은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일반아동도 "장애아동은 놀이를 방해하고 귀찮은 아이들"로 인식될 것이다.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모두에게 통합의 경험이 부정적인 경험으로 남게된다면, 통합프로그램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확대될 것이고, 아동들 뿐 아니라, 보육교사, 특수교사, 부모 모두가 통합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면 통합교육이 그들 모두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가정과의 연계 장애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통합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상호작용은 가족간의 애정적 유대를 강화하고, 어린이집에서 제한될 수 있는 생활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다. ◆정상아동과 교사의 통합에 대한 이해 많은 경우 통합을 시도하지만, 통합의 성공을 확인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장애아동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키는 데 촛점을 두기 때문이다. 아동의 발달은 적절한 외부의 자극과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데, 장애아동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 줄 친구와 교사가 없다면, 장애아동의 통합은 불가능한 일일 수 있다. 장애아동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키는 일은 곧 일반아동들과 교사들이 장애아동과 함께 생활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이 같은 활동에 참여함으로 또래 친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