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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장난감 사지 말고 빌리세요”

200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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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링크

[동아일보]

《아이가 그토록 원하던 장난감을 큰맘 먹고 사다 주면 사나흘도 못 가서 집안 한구석에 처박히기 일쑤다. 아이들은 한 가지 장난감에 금방 싫증을 내기 때문. 특히 요즘 웬만한 장난감은 몇 만 원을 훌쩍 넘어 장난감 구입비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거의 무료로 장난감을 빌려 주는 장난감도서관이 곳곳에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녹색장난감도서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에 2001년 12월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총 50여 평 규모에 블록 소꿉놀이 책 퍼즐 등 총 3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0원(평생회비)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한 번에 2개까지 열흘간 무료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구청이 운영하는 장난감대여점도 여러 곳 있다.

2004년 2월 문을 연 구로구의 ‘꿈나무 장난감나라’는 100여 평 규모에 조립, 게임완구 등 26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연회비 1만 원. 한 번에 1개씩 7일간 빌릴 수 있다. 비디오 감상실, 볼풀장 등 30여 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 시설도 마련돼 있다.

성동구청은 지하 1층에 80여 평 규모의 ‘무지개 장난감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1500여 점의 장난감이 비치돼 있다. 연회비 1만 원. 한 번에 1개씩 7일간 빌릴 수 있다. 어린이 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다. 23일 오전 10시∼오후 4시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서로 교환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동작구가 운영하는 ‘로야 장난감 대여점’은 지하철 7호선 상도역 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15평 규모에 800여 점의 장난감, 교육용 완구, 비디오테이프 등을 비치해 놓고 있다. 연회비 2000원으로 한 번에 2개까지 10일간 빌릴 수 있다.

강동구 천호동 곡교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엔 1200여 종의 장난감이 구비돼 있다. 1개 빌리는 데 500원이며 최대 3개까지 7일간 빌릴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엔 어머니가 참여하는 ‘장난감 만들기’ 강좌가 열리며 회비는 1만 원.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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