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요? 그래서 겨울 나그네라는 겨울 음악을 골라 봤어요. 겨울 나그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보리수란 곡을 들어 볼텐데요. 남자가 부릅니다.

(화) 이 곡을 만든 슈베르트는 학교 교장 선생님의 아들로 매우 가난하여 아버지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기도 하였으며 노래를 너무 잘해서 성당의 소년 합창단에서 합창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수) 우리가 지난번에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를 들었을때는 밝고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을텐데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가 죽기 직전에 만들어서인지 어두운 느낌이 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들을 보리수는 그 중에서 밝은 느낌이 납니다. 보리수는 나무 이름이예요.

(목) 이곡의 노랫말을 보면 성문앞 우물 곁에 서있은 보리수에 나는 매일 찾아가서 꿈을 꾸었다. 가지에 사랑의 말 새겨놓고 기쁘나 슬플때나 찾아왔다. 라고 하는 노랫말로 어떤 젊은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나그네가 되어 이 노래를 부릅니다.

(금) 슈베르트는 이런 노래를 600곡이나 만들어서 가곡의 왕이란 말을 들었다고 하였으며 우리가 잘 아는 베토벤을 무척 존경하였다고 하며 베토벤도 슈베르트의 음악이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31살의 젊은 나이에 많은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놓고 가난하게 죽어간 슈베르트를 생각하며 오늘 아침 이 노래를 끝까지 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