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울음소리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2006-03-22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서 어쩔줄 몰라 하면서 교사의 다리를 잡고
병아리 차럼 선생님만 졸 졸 따라 다니는 아가들,
며칠 엄마 할머니와는 교실 안에서 재미있게 잘 놀았으나
교실 문을 열어 놓고 교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불안한 아이들,
그래도 씩씩하게 엄마와 떨어져 친구들과 신나게 어울려 노는 아이들,
어린이집의 3월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청전 벽력과 같은 일이지요.
적응기간 동안은 아침 일찍부터 모든 교사들이 아이들을 당직반에서 맞지 않고
각 교실에서 맞기 위해 긴장을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후만 되면 선생님들은 녹초가 되지만 도저히 적응하지 못할 것 같은 아이들도 부모님들의
협조로 울음소리가 줄어 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노심초사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차츰 적응하는 아이들을 보시면서 안심하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