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생명력은 우리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배운 어린이는 이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외부에 알려진 곡교어린이집의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곡교어린이집 통합교육 12년째 / 3개월~초등2년생까지 /256명중 20%가 장애아

200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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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어린이집에는 현재 42명의 장애 어린이들이 있다. 석달짜리 젖먹이에서 초등학교 2학년 아이까지의 이곳 입소 어린이 265명 가운데 20% 정도다. 1992년 개원과 함께 장애아·비장애아의 통합교육을 시행해 올해로 12년째다. 훈련받은 특수교사와 장애아 보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통합교육을 하는 어린이집이 적어, 이런 곳에 입소를 원하는 장애 어린이는 보통 몇 달을 기다려야 한다. 입소를 위해 아예 서울·경기도의 다른 지역에서 어린이집 주변 동네로 이사를 오는 경우도 많다.

이정화 원장은 “장애아는 어릴때부터 통합교육을 받아야 장애 치료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체장애아뿐만 아니라 정신장애를 가진 아이의 경우도 비장애인과 함께 뛰놀면서 자라야 모방성을 배우고, 이를 통해 사회성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합교육을 받고 자란 장애 아이는 고등학교에 가면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날리면서’ 놀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장애아이는 나중에도 여전히 간단한 퍼즐을 갖고 노는 수준에 머문다고 한다.

이 어린이집은 특수교사 5명에 작업치료교사 2명, 음악치료사 1명 등 32명의 교사가 아이를 돌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장애·비장애 어린이의 가족이 함께 하는 토요가족놀이 등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펴고 있다.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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